대표적인 생협(생활협동조합)인 한살림은 설날을 맞아 총 120여 종의 선물·차례용품을 선보였다. 
한살림은 원재료 가격이 치솟은 일부 수산물과 참기름·들기름 등을 뺀 대부분의 물품을, 값을 올리지 않고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공급한다. 특히 한살림을 비롯한 생협이 친환경.유기농으로 생산해 공급하는 식품류의 경우 일반 제품보다 10~50%  값싸게 공급된다.

사과 (저농약) 10kg은 4만 4000원, 배(저농약) 7.5kg은 2만 7600원, 한우찜갈비(유기축산) 3kg은12만 9000원, 자연산 대하 1kg은 8만 7000원,현미유모음 500ml 3병은 1만 3500원, 굴비모음 10마리(22~24cm)는 10만원에 판다.

생협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거래하는 시스템이다. 이 때문에 물가 변동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적정하고 공정한 가격으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 한편 구제역 때문에 값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한우 등 축산물을 소비자들이 상대적으로 싼 값에 살 수 있는 것은 한살림의 친환경적 축산 방식 덕분인 것으로 풀이된다. 즉 쾌적한 환경에서 양질의 사료로 한우 등을 키우기 때문에 피해 규모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생협은 가입 조합원에 한해 설날 선물을 사전 예약제로 주문받는다. 한살림의 경우 일반 주문은 1월 12~27일, 택배 주문은 1월 11~21일 예약받아 설연휴 전까지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1월 17일부터는 가까운 매장에서 자유롭게 살 수 있다. 

생협 한살림은 지역별로 19개의 지역 한살림이 생활협동조합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약 24만 명의 조합원이 연간 1,900억원이 넘는 친환경유기농산물을 이용한다. 한살림에 조합원으로 가입하려면 인터넷(www.hansalim.or.kr/join) 또는 가까운 매장을 방문해 소정의 절차를 거쳐 출자금과 가입비를 내면 된다. 문의전화 02)3498-3600









by A&Z 2011. 1. 10. 2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