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요리는 닭고기와 양고기가 주류를 이룬다. 
힌두교에서 금기시하는 쇠고기나 이슬람교에서 금기시하는 돼지고기는 쓰지 않는다. 

난은 밀가루를 반죽해 발효시킨 뒤 탄두드라는 가마 안쪽에 붙여 굽는 얇은 빵이다. 난은 '빵'을 뜻하는 페르시아어다. 난은 반찬을 싸서 집어 먹는다. 달걀,버터,우유를 섞어 만든 것 등 원료나 굽는 방법,모양,명칭이 다른 여러 종류의 난이 있다. 인도 북서부에서는 '탄두리 차파티'라고 한다. 파키스탄,아프가니스탄,이라크,이란,시리아,터키,이집트 등 아시아에서 중동 일대에 걸쳐 이 이름이 널리 퍼져 있다. 

달은 맷돌로 간 콩의 총칭. 이것을 넣고 끓인 요리도 달이라고 한다. 녹두,렌즈콩,병아리콩 등 각종 달과 향신료를 함께 끓인 이 요리는 전인도에 걸쳐 가장 대중적인 요리다.

로티는 두께가 있는 차파티로 밀 외에 잡곡도 많이 쓴다. 사모사는 밀가루로 만든 피에 삶은 감자를 싸서 기름에 튀긴 가벼운 음식이다. 삼발은 콩과 채소에 향신료를 넣고 끓인 남인도의 대중 요리다. 

탄두리 치킨은 요구르트와 향신료에 재운 닭고기를 가마에 쪄서 구운 북인도 요리다. 명칭은 난을 굽는 항아리 모양의 가마 탄두르에서 비롯됐다.  

또 차파티는 밀가루에 물을 넣고 반죽해 철판이나 석판 위에서 굽는 넓적하고 둥근 무발효 빵이다. 인도 북서부에서 파키스탄,아프가니스탄,이란에 걸쳐 보급돼 있다. 


외국인들이 카레라고 부르는 인도의 끓인 요리는 코르바-달,마타르 파니르,알루 마타르(마타르는 완두콩,파니르는 커티즈 치즈,알루는 감자) 등 재료,조리법,명칭 등이 다양하다.해안 지방이나 스리랑카에서는 어패류도 많이 쓴다. 채식주의자가 많기 때문에 콩이나 감자,그밖에도 채소를 많이 쓴다. 

향신료는 요리에 따라 쓰임새가 다르다. 꼬치구이 고기 카밥,고기완자 코후타,쌀요리 플라우 등 지역에 따라 이슬람권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가람마실라'는 매운 향신료라는 뜻이며, 각종 향신료 가루(분말)를 조합한 것이다.  요리나 취향에 따라 배합이 다양하다. 기본은 칼더먼,정향,시나몬(계피) 등 세 종류다. 



처트니는 차트니라고도 한다. 잼 상태의 양념을 가리킨다. 망고,사과,타마린드를 주원료로 하는데,달콤새콤한 맛이다. 매운맛의 처트니도 있다. 코르마는 닭고기나 양고기를 요구르트와 향신료 소스로 끓인 북인도 요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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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Z 2011. 1. 4. 2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