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연예인' 아들과 마누하님의 추천으로 찾아간 이탈리아 풍 레스토랑 '벨라몬테'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다. 우리 식구 3명은 샐러드,피자,파스타 등 세 가지 요리를 시켜 쉐어했다(나눠 먹었다). 우리 가족의 총평은 이렇다. 
" 시저 샐러드는 다른 곳과 다르게 드레싱을 해 그런지 썩 입맛에 끌리지 않는다. 함께 나온 빵은 그런대로 먹을 만하다. 특히 피자는 입안에 신선한 느낌을 가득차게 해주는 일미(一味)를 갖고 있다. 파스타는  빵으로 뚜껑을 씌워 가져왔다. 주방장이 원하는 풍미(風味)와 온기(溫氣)를 고객에게 그대로 전달한 것 같다. 주방장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을 뱃 속에 넣었다. 배 부르다." 
음료수는 일체 주문하지 않았다. 값은 6만 6000원. 1인당 2만 2000원꼴이다. 발레 파킹이 된다. 






지하 1층으로 내려가 레스토랑 문을 열자마자 가지런하게 정돈돼 있는 장작더미가 오른쪽에서 손님을 맞는다. 기분이 상쾌하다. 레스토랑에서 서양의 바베큐 굽는 시골 풍경을 상상할 수 있으니 참 좋다. 




 

  장작더미 옆에 작은 주방이 떡 버티고 있다. 빵을 굽는 열기를 느낄 수 있다. 사진 왼쪽 밑의 쪽문을 통해  큰 주방으로 갈 수 있게 돼 있다. 예고없이 아이폰을 들이댔더니 뭔가 일을 하고 있던 셰프가 물건을 내려 놓았다. 교회 합창단 소년처럼 몸 앞으로 두 손을 모으고 얌전하게 포즈를 취해 준다. (쌩유!) 




이 레스토랑 이름인 벨라몬테( Bellamonte)는 '아름다운 산'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영어로 'Beautiful Mountain'인 모양이다. 철자가 비슷하다. 벨라몬테는 이탈리아 북부 알프스 자락에 있는 예쁜 마을의 이름이라는 설명이 뒤따른다. 


 





첫 요리는 시저 드레싱을 한 샐러드. 이탈리아 이름은 낯설기 짝이 없다. 인살라따 디 체자레(Insalata Di Cesare). 1만 4000원. 시저 드레싱이 미국식과 달라 좀 이상하다.이런 걸 좋아하는 분들은 맛있다고 할 것이나, 내겐 별로다. 자극이 별로 없다. 가족들도 동의한다. 빵조각도 너무 크게 썰어 넣었다.  그러나 혐오스럽거나, 다시는 가지 않겠노라고 다짐할 정도는 아니다. 미식가의 자세를 흉내내 맛을 음미했더니 나름대로 '이탈리아 맛'이 나는 것 같기도 하다. '시저 샐러드'와 함께 나온 빵은 참 맛있다. 손님들과 터놓고 가깝게 자리잡은 (보조) 주방 덕분인지도 모른다.  







두 번 째 요리는 피자. 이탈리아 이름은 파타테(Patate). 2만 6000원. 토마토,모짜렐라 치즈,브로컬리,파프리카,양송이,로즈마리노(로즈마리를 말린 것)를 식재료로 만든 음식이다. 이 집의 특선 요리로 꼽을 만하다. 가족 전원이 대만족. 특히 우리집 '연예인'아들이 매우 좋아했다. 난 핫소스의 대명사인 타바스코를 듬뿍 뿌려 먹었다.




세 번 째 요리는 파스타. 공갈빵으로 싼 채 나왔다. 이탈리아 이름은 스파게티 알 후루띠 디 마레(Spaghetti Al Frutti Di Mare). 2만 원. 신선하고 다양한 해산물과 토마토 소스의 상큼함이 잘 조화된 스파게티로 피자 도우를 덮어 화덕에 다시 구워 낸 파스타. 면발은 쫄깃한 편이고, 소스는 약간 자극이 있어 좋다.  옷(공갈빵)을 벗기자 빨간 속살(파스타)을 드러낸다. 속살을 다 먹고, 옷을 소스에 찍어 먹어도 맛 있다.  큰 새우,작은 새우,오징어,홍합,조개 등 해산물이 입맛을 돋운다. 이 정도면 수준급 파스타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오이 피클도 먹기에 편하다. 적당히 시다. 1인 당 2만 여원으로 저녁을 즐기기에 좋다. 가볍게 음료를 곁들이면 한 사람 당 3만원이면 될 것 같다. 강남구 청담동에서 이 정도면 경제적인 편이다. 

[윙버스(아이폰 애플리케이션) 정보]
전화: 02-549-9895
오픈: 오전 11시~오후 10시
휴무: 명절
예산: 1만~2만 원
주차: 가능
주소: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49
인기: 파스타류 1만 5000원~ 피자류 2만 원~
기본정보: 성우 배한성의 오랜 단골집.이탈리안 레스토랑.버섯의 향이 감도는 피자가 인기.피자는 현지에서 공수해 온 밀가루로 반죽하고 참나무 화덕에서 구워 낸다. 



 









by A&Z 2010. 11. 17. 08:03




* 기분 좋은 레스토랑의 삼박자는 편안하고 차분한 실내 분위기,친절하면서도 비굴하지 않은 종업원,정성껏 맛깔스럽게 만들어낸 음식.

* 소스의 향을 중시하는 프랑스,재료의 맛을 살려주는 이탈리아 스타일.

* 감칠맛난다.

* 오묘한 조화를 이룬다. 오묘한 맛 

* 진미

* 실속 메뉴

* (여러 식재료를) 곁들인 

* 화려하진 않지만 깔끔하고 간결한 

* 초밥 한 개에 들어가는 밥알 350개를 척척 쥐어낸다.

* 촉촉하고 부드럽다.

* 쫀득쫀득한 치즈

* 고소하고 새로운 맛

* 볶아낸 밥을 꼭꼭 채운다.

* 간장으로 소스를 만들어 육질 그대로의 맛을 음미할 수 있는 스테이크

* 계절별로 다채로운 메뉴를 준비하다.

* 셰프들이 자체 개발한 음식들

* 치즈를 얹어 구워낸 

* 일본 된장에 조려 

* 치즈가 두툼하게 덮인 양파 수프,잘 구워진 달팽이 요리로 감미롭게 시작한다.

* 파스타에 들어가는 모짜렐라 치즈는 깊고 부드러운 맛으로 먹는 사람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 오붓한 식사

* 매콤하면서도 개운하다.

* 각종 재료를 통통하게 만 롤 

* 야채를 넣고 아보카드로 감싼 한 입 크기 

* 동양에 샤브샤브가 있다면 서양엔 퐁듀가 있다.

* 꽃 향기와 갓 구운 빵 냄새가 진동한다.

* 획일적인 코스요리,개성있는 일품요리

* 일품요리로 폼나게 즐기는 법

* 제 철을 맞은 채소와 해초

* 초밥 마니아들의 입을 즐겁게 한다.

* 덤으로 제공된다.

* 기다리는 수고를 덜 수 있다.

* 실속 메뉴 

* 고소한 맛이 은은하다.

* 감칠 맛을 더한다.

*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아 내린다.

* 달콤하면서도 뒷맛이 깔끔하다.

* 느타리 버섯을 쇠고기로 말아 구운 

* 연한 향미와 부드럽고 고소한 맛

* 종업원의 친절 서비스도 식탁의 품격을 높이는 데 일조를 한다.

* 깊은 맛은 약하지만 텁텁하지 않을 정도의 구수한 맛

* 은은한 가운데 매콤하고 달콤하다.

* 깊고 은은한 맛이다.

* 질펀한 도자기 그릇

* 우리 음식 맛이 그대로 살아 있다.

* 깔끔하고 상큼한 보쌈김치

* 입에선 부드럽고 코끝에선 향이 좋다.

* 신선로는 국물이 깔끔하다.

* 맛,서비스,분위기의 3박자 

*  국물이 개운하다.

* 메뉴의 단조로움을 극복하고 있다.

* 쭉쭉 찢은 묵은 김치

* 아삭아삭 씹히는 김치의 상큼함 

* 꿀맛이다.

* 골라먹는 재미도 솔찮다.

* 엄지손가락을 곧추세우는 곳이다.

* 식사 모임에 제격이다.

* 생선회의 감칠맛을 살리기 위해 활어가 아닌 선어(활어을 죽인 후 1~2일 정도 냉장 보관한 뒤 먹는 법)를 사용한다. 

* 오물오물거리며 입가에 미소가 절로 난다.

* 배를 채울 수 있다.

* 신선하고 다양한 초밥

* 부드럽고 개운한 맥주,와인,정종

* 맛이 담백한 생선

* 입안에 미끄러지듯 닿는 느낌이 좋다.

* 오독오독 씹히는 맛

* 씹는 맛이 재미있다.

* 고슬고슬하게 지어낸 밥

* 고소한 생삽겹살,담백한 갈비살

* 조근조근 씹으면서 

* (불고기)바삭바삭한 가장자리 부분

* 꽃등심에 서리가 내린 듯 곱게 자리잡은 마블링이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돈다. 

* (처녀우) 붉은 고기 사이로 실처럼 가늘게 깔린 지방

* 왁짜지껄한 분위기

* 정갈한 밑반찬 

* 뼈가 오독오독 씹히는 맛은 고소하면서도 칼칼하다.

* 약하게 씹히는 뼈의 거친 맛이 일품이다.

*서더리 매운탕은 오랫동안 끓여서 뼈까지 흐물거린다.

* 쫄깃한 육질

* 안주가 푸짐하다.

* 밴댕이의 소갈딱지 

* 매콤한 꼼장어

* 매콤하지만 달짝지근한 주꾸미볶음 

* 신세대 입맛에 맞춰 짭짤하고 고소한 맛을 낸다.

* 목젖을 타고 술술 넘어간다.

* 자박자박 끓인 된장찌개 

* 까나리 액젓을 파에 버무린 소스

* 듬뿍 넣은 

* 입안에서 녹아흐르는 듯한 부드러움_매생이탕

* 톡 쏘는 맛에 정신이 번쩍 든다.

* 입안에서 부드럽게 감기는 초밥 

* 알딸딸하게 취하게 만든다.

* 부드럽게 씹힌다.

*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하다.

* 시원한 파도소리가 느껴질 정도로 바다 비린내가 코끝에 와 닿는다.

* 독특한 맛을 연출한다.

* 국물이 걸쭉하고 무척 맵다.

* 감칠맛이 돌고 

* 맛과 향이 입안에서 온몸에 번지는 듯한 느낌

* (장어)껍질은 바삭하고 살점은 살살 녹는다.

* 매운탕에 푹 빠져 다른 반찬에 젓가락이 갈 틈이 없다.

* 연두부처럼 부드럽다.

* 숙취로 뒤틀린 속을 달래준다.

* (뼈다귀 해장국) 입술이 얼얼하게 달아 오르고 머리 밑이 가려워 진다.

* (버섯육개장) 얼얼함과 칼칼함을 동시에 느낀다.

* 앙증맞게 담겨 나오는 반찬

* 입안에 착착 달라붙는다.

* 시원하고 칼칼한 맛

* 쫀득한 수제비 

* 찹쌀 옹심이 

* (된장찌개) 약간 짭조름하지만 깊은 맛이 난다.

* 고린 맛

* 코끝에 땀방울을 맺히게 한다.

* 게장의 쌉쌀한 맛

* 면발이 쫄깃하고 담백하다. 

* 뒷맛이 길게 남아돈다.

* 쫄깃쫄깃한 탄력과 탱글탱글 씹히는 맛

* 속이 헛헛하면 갈락탕을 시키라

* 군침이 목줄을 타고 흐른다. 

* 정갈한 손맛이 느껴진다. 

* 소스의 구수한 맛이 고스란히 배어 있다.

* 밥이 고슬고슬하고 달다.


 


   
 


                                                
by A&Z 2010. 11. 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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