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증후군을 아시나요.

대사증후군은 건강진단 때 체크하는 HDL (고밀도 콜레스테롤,이로운 콜레스테롤)의 수치가 낮고, 혈압.혈당.혈중(血中) 중성지방이 높고, 복부비만이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쉽게 말해 만성적인 대사 장애를 겪는 상태입니다. 당뇨병으로 발전할 위험이 높고, 고혈압과 고지혈증,비만이 나타납니다. 또 동맥경화(심혈관계 죽상 동맥경화)도 따라올 수 있습니다.


이런 대사증후군을 갖고 있는 분들이 육류를 자주 섭취하면 몸에 해롭습니다. 고기는 적당히 먹으면 필수 영양소를 흡수하기 때문에 좋습니다. 하지만 과다하게 섭취하면 대사의 균형이 깨지면서 여러 증세와 질병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육류에는 몸에 안좋은 포화지방산, 콜레스테롤, 첨가제 등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육류가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 반응을 일으킨다는 최신 의학보고서도 있습니다.


남성은 특히 대사증후군이 있는 경우 육류 섭취량을 줄여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심장에서 뇌에 피를 공급하는 목 동맥의 내벽(경동맥내중막)이 두꺼워져 각종 심혈관 질환으로 고통받을 확률이 높습니다.


대사증후군으로 볼 수 있는 구체적인 수치가 있습니다. 건강진단 결과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대사증후군은 콜레스테롤의 경우 몸에 좋은 HDL의 혈중(血中) 농도가 40㎎/㎝ 이하인 경우입니다. 또 혈압이 높고(130/85 mmHg 이상), 혈당도 높고(110㎎/㎗ 이상), 혈중 중성지방도 높은(150㎎/㎗ 이상) 상태입니다. 복부비만의 경우 90㎝ 이상인 경우입니다.


모든 것이 지나치면 모자람만 못합니다. 대사증후군과 육류 섭취의 관계를 연세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김현창 교수팀이 규명하는 조사를 했습니다. 최근 몇 년에 걸쳐 강화지역의 40~70세 주민 2천374명(남 933명, 여 1천441명)을 조사한 것입니다. 대사증후군이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의 경동맥내중막의 두께를 조사했더니 대사증후군 남성은 육류 섭취를 줄일 필요가 높다는 결과가 나왔답니다. 의학적으로 통계적 유의성이 관찰됐다고 합니다.


대사증후군을 갖고 있으면서 육류를 주5회 이상 섭취한 남성의 경동맥 두께가 육류를 주 1회 미만 섭취한 남성의 경동맥 두께보다 상당히 두꺼운 것으로 확인됐다고 합니다. 이는 뇌의 피돌기, 즉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음을 뜻합니다.


그런데 이상한 게 있습니다. 대사증후군 여성의 경우엔 육류 섭취량이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건 술 때문이 아닐까요? 남성은 고기에다 술을 마시는 경우가 아무래도 여성보다 더 많은 게 현실이니까요. 

by A&Z 2010. 12. 26. 09:23
암에 대해 올바르게 알고 대처해야 합니다. 건강해야 식도락을 비롯한 삶의 진수를 즐길 수 있습니다. 대한암협회가 벌이고 있는 대국민 캠페인 '암중모색-희망'의 한 프로젝트로 기획된 '암 100문 100답'을 첨부자료(PDF)로 소개합니다.  




by A&Z 2010. 12. 20. 08:47


⊙ 
세계적으로 매년 60만 명이 간접흡연으로 숨지고 있다. 그 가운데 17만 명은 어린이다. 절반은 여성이다.
⊙ 세계 간접흡연 사망자(연 60만명) 가운데 성인의 사인은 심장질환(37만 9천 명),천식(3만 5800명) 등이다. 15세 미만 어린이의 사인은 하부 호흡기 감염질환(16만 5천명),천식(1150명),중이염(71명) 등이다. 
⊙ 세계적으로 매년 500만명이 직접흡연으로 숨진다. 
⊙ 담배 연기가 당뇨병 위험도 높인다.
⊙ 세계 인구의 95%가 금연법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 미국 캘리포니아에선 건물 6m 이내에서도 흡연금지다. 
    세계 최강의 금연법을 적용한다.
 

by A&Z 2010. 12. 19. 20:12


지난해 태어난 아이들의 경우 여자는 83.8세까지,남자는 77세까지 살 것으로 기대됐다. 10년 전에 비해 여자의 기대수명은 4.6세,남자의 기대수명은 5.3세 늘어났다. 지난해에 비해선 각각 0.5년씩 증가했다. 

또 남자가 가장 오래 살 나라는 스위스(79.8세)이고,여자가 가장 오래 살 나라는 일본(86.1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통계청이 9일 내놓은 '2009년 생명표'의 내용이다.  


2009년 생명표

 

□ 2009년 출생아의 기대수명은 남자는 77년, 여자는 83.8년

 

□ 여자의 기대수명은 남자보다 6.8년이 더 길었으며, 기대수명의 남녀차이는 전년과 동일한 수준임

 

연 도

1999

2008

2009

증감

’09-’99

’09-’08

전 체

75.6

80.1

80.5

4.9

0.4

남자(A)

71.7

76.5

77.0

5.3

0.5

여자(B)

79.2

83.3

83.8

4.6

0.5

남녀차이

(B-A)

7.5

6.8

6.8

-0.7

0.0

※ 통계표상 소수점 둘째자리로 계산할 경우 차이가 있을 수 있음

□ 2009년 출생아가 향후 암으로 사망할 확률은 남자 28.1%, 여자 16.7%로, 암이 제거된다면 기대수명은 남자는 4.9년, 여자는 2.8년이 각각 증가

 

□ 우리나라 남자의 기대수명(77.0년)은 OECD 국가들의 남자 평균(76.4년)보다 0.6년 더 길고, 여자의 기대수명(83.8년)은 평균(82.1년)보다 1.7년이 더 긴 것으로 나타남



                                      [OECD 국가별 기대수명] 

국 가

평 균*

남 자 (A)

여 자 (B)

차이

(B-A)

기대

수명

순위

기대

수명

순위

기대

수명

순위

차이

순위

일본

'08

82.7

1

79.3

4

86.1

1

6.8

6

스위스

'08

82.2

2

79.8

1

84.6

2

4.8

21

호주

'08

81.5

3

79.2

5

83.7

7

4.5

26

이탈리아

'07

81.5

3

78.7

7

84.2

5

5.5

14

스웨덴

'09

81.4

5

79.4

3

83.4

8

4.0

30

아이슬란드

'08

81.3

6

79.6

2

83.0

12

3.4

34

스페인

'08

81.2

7

78.0

13

84.3

4

6.3

11

프랑스

'09

81.2

7

77.8

14

84.5

3

6.7

9

이스라엘

'08

81.1

9

79.1

6

83.0

12

3.9

33

캐나다

'07

80.7

10

78.3

9

83.0

12

4.7

23

노르웨이

'08

80.7

10

78.3

9

83.0

12

4.7

23

룩셈부르크

'08

80.6

12

78.1

12

83.1

11

5.0

19

오스트리아

'08

80.6

13

77.8

14

83.3

9

5.5

14

뉴질랜드

'08

80.4

14

78.4

8

82.4

19

4.0

30

대한민국

'09

80.4

15

77.0

21

83.8

6

6.8

6

네덜란드

'09

80.3

16

78.3

9

82.3

21

4.0

30

독일

'08

80.2

17

77.6

16

82.7

16

5.1

17

그리스

'08

80.0

18

77.5

18

82.5

18

5.0

19

아일랜드

'08

79.9

19

77.5

18

82.3

21

4.8

21

핀란드

'08

79.9

19

76.5

22

83.3

9

6.8

6

벨기에

'07

79.9

21

77.1

20

82.6

17

5.5

14

영국

'07

79.7

22

77.6

16

81.8

25

4.2

29

포르투갈

'08

79.3

23

76.2

24

82.4

19

6.2

12

슬로베니아

'08

78.9

24

75.4

26

82.3

21

6.9

5

칠레

'09

78.8

25

75.7

25

81.9

24

6.2

12

덴마크

'08

78.8

25

76.5

22

81.0

26

4.5

26

미국

'07

77.9

27

75.3

27

80.4

28

5.1

17

체코

'08

77.3

28

74.1

28

80.5

27

6.4

10

폴란드

'08

75.7

29

71.3

31

80.0

29

8.7

2

멕시코

'09

75.3

30

72.9

29

77.6

33

4.7

23

슬로바키아

'08

74.8

31

70.9

32

78.7

31

7.8

4

에스토니아

'08

73.9

32

68.6

34

79.2

30

10.6

1

헝가리

'08

73.8

33

69.8

33

77.8

32

8.0

3

터키

'08

73.6

34

71.4

30

75.8

34

4.4

28

OECD 

평균

 

79.3

 

76.4

 

82.1

 

5.7

 



by A&Z 2010. 12. 19. 13:10

"난 건망증이 있어요"라고 쓰여진 피켓을 들고 길거리에 나선 이 사람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혹시 자기가 지금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도 잊어버린 게 아닐까? 아니면 기억상실증일까? 그렇지도 않다면 정신분열증일지도 모른다. 

나이가 들수록 기억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이 많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건망증을 극복할 수 있을까. 시쳇말로 고스톱을 종종 치면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고 하는데, 함께 고스톱이나 쳐 줄 사람도 없다. 

인터넷에서 검색도 해보고, 이 책 저 책 뒤적거려봐도 답답한 가슴을 뻥 뚫리게 해주는 뚜렷한 비책은 없다. 한 가지 눈을 반짝 뜨이게 처방이 있었다. 스트레스의 벽을 뚫고, 건망증 걱정도 줄일 수 있는 방법? 

건망증이 심한 사람에겐 '콜린'이라는 성분을 섭취하는 게 좋다고 한다. 이게 뇌의 기억 형성을 돕기 때문이다. 이 학설(!)이 맞다면 건망증이 감쪽같이 사라질지 누가 알겠는가. 

내가 아는 어떤 사람의 건망증은 극에 달했다. 핸드폰으로 전화를 받으며 하는 말씀. "응.내가 좀 바쁘고 핸드폰을 갖고 있지 않아서 그러니 나중에 전화할게."  옆 사람들이 포복절도했다. 

식품 가운데 콜린이 가장 풍부한 것은 돼지의 간. 50g에 무려 321mg의 콜린이 들어 있다고 한다. 이어 달걀(50g 1개에 200mg 이상),소의 간(50g에 150~200mg)의 순으로 콜린 함유 비율이 높다. 그밖에 비교적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은 콩,광저기,완두콩,쇠고기,돼지고기,두부,고구마,옥수수,우유 등이라고 한다. 특히 돼지의 간이 좋다고 한다. 순대를 살 때 팍팍하다고 꺼리는 간을 피하지 말고 즐길 일이다.
 
by A&Z 2010. 12. 19. 13:05


사람이 여유가 없으면 정신건강에 적신호가 온다. 사람이 여유있게 준비하면 실패가 적다. 천천히 서둘러라. 속도를 내되,여유를 잃지 말라는 뜻이다. 

모든 일을 조급하게 하다 보면 스스로 피폐해지고. 다른 이들에게 스트레스를 준다. 다른 차가 앞을 가로막는다고 경적을 빵빵 울리며 욕설을 퍼붓다간 싸움에 휘말릴 수도 있고, 자신도 밀려오는 스트레스를 감당하기 어렵다. '참을 인(忍)자 세 번이면 살인도 면한다'는데 그새를 못참아 싸움질을 했다간 망신살이 뻗친다. 성질이 있는 웬만한 사람이면 이런 경험을 해봤을 것 같다. 아랫배에 힘을 주고 심호흡을 세 번만 하자. 3초의 여유를 갖자.

아침에 5분 더 일찍 잠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면 하루가 개운하다. 5분 늦게 일어났는데, 전철을 눈앞에 보면서 놓치면 회사에 10분 이상 지각할 수 있다. 아침부터 상사의 눈치를 보면 하루가 괜히 불안하다.  여친,남친과의 약속시간에 여유있게 준비하면 관계가 원활하다. '커피 한 잔의 여유'는 미리 준비하는 데서 나오는 법이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 The earlybird catches the worm)라는 서양 격언을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으면서도 정작 실천하지 못하는 사람들과 경우가 적지 않다. 

아침기상이나 약속시간엔 여유있는 행동이 필요하고, 자칫 성내기 쉽거나 조바심이 생길 우려가 있는 상황에선 여유있는  마음이 필요하다. 그래야 정신도 건강하게 유지하고, 세상 일을 자신있게 할 수 있다. 갈자, 다시 가라사대 "천천히 서둘러라(Festina Lente)" 











by A&Z 2010. 12. 19. 12:58

껌 씹기(chewing gum)는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순발력을 높여주고,불안감을 덜어준다. 껌의 3박자 효과다.

미국 휴스턴의 베일러의대 연구팀이 2009년에 실시한 실험 결과에 따르면 껌 씹기는 세 박자 효과 외에 학생들의 성적 향상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껌을 씹지 않는 학생에 비해 껌을 씹게 한 학생들이 수학시험 성적에서 3% 향상 효과를 보였다. 작지만 중요한 사례다. 

운동선수들이 껌을 질겅질겅 씹는 것도 불안감을 내쫒고 느긋한  마음을 갖기 위해서다. 건강전도사 이시형 박사도 세로토닌의 활성화를 위해 껌 씹기를 권한다. 그는 껌 씹기와 더불어 하루 30분 걷기, 한 입에 30회 씹으며 30분 식사 하기를 '건강 365일 메뉴'로 강력 추천한다.   

by A&Z 2010. 12. 19. 12:55




KBS-2 주말연속극 '사랑해주세요'에서 자궁암 선고를 받은 고두심(61세의 오순옥 역)은 가족들에게 메모 한 장을 덜렁 남겨두고 홀로 여행을 떠난다. 




그녀가 병원에서 통보받은 자궁암은 거의 '자궁경부암'일 것으로 보인다. 국립암센터의 분석(1999~2002년)을 참고하면 우리나라 여성 가운데 암 환자가 연 평균 4만 6476명 발생한다. 그러니 누적된 암 환자는 전국적으로 헤아리기 힘들 정도로 많다. 신규 여성 암환자 가운데 자궁암 환자는 9.5%이다. 따라서 매년 4315명의 여성이 자궁암 통보를 받는 셈이다. 



최근엔 암환자가 점점 늘고 있는 추세이고, 암 발병의 패턴도 바뀌고 있다.(호스피스아카데미 자료엔 자궁경부암이 6.7% , 난소암이 2.5%로 돼 있다)

암에 걸리면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들이 모두 실의에 빠지고 힘겨운 생활을 하게 된다. 특히 유방암과 자궁암 환자들은 성징(性徵)의 상실 때문에 무척 괴로워 한다. 남편이나 친구,친지들의 따뜻한 위로와 격려가 절실하다. 

질병을 돈으로 따질 수야 없지만, 환자 1인당 비용으로 보면 자궁경부암은 그래도 경제적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나은 편이다. 간암의 투병 및 간병 에 드는 비용(1인당 6622만 7천원)의 23.3%를 자궁경부암 비용으로 쓴다. 

언제 자신이 암 환자가 될지 모른다. 고두심의 말처럼 "세상 모든 게 다 부질없는 일"이라는 생각을 바탕에 깔고 가급적 스트레스를 받지 말 일이다. 스트레스를 받았다면 나름대로의 방식을 택해 훌훌 털어버리는 지혜로운 삶을 살 필요가 있다. 

   
by A&Z 2010. 12. 1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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