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에서 파는 패스트푸드는 다음과 같다. 

▷ 치즈와 토마토 샐러드의 파니노(Panino con Pomodoro e Mozzarella,Insalta)= 점심식사에 즐겨 먹는 인기 요리 중 하나인 파니노.
올리브와 향신료를 넣은 토마토 샐러드와 치즈가 들어 있다.
▷ 햄과 치즈의 파니노(Panino con Prosciutto Cotto e Formaggio) = 햄과 치즈가 듬뿍 들어 있다.차가운 파니노를 따뜻하게 데워달라고 부탁하고 싶을 땐 '칼도(Caldo)'라고 말한다. 

▷ 믹스 샌드위치(Tramezzino con insalata)= 일반적인 샌드위치는 '트라메치노'라고 부른다.이탈리아에서도 점심식사로 파니노뿐 아니라 트라메치노도 많이 먹는다. 

▷ 치즈와 루콜라의 피아디나(Piadina con Formaggio e Rucola)= 북부,중부에서 많이 볼 수 잇는 패스트푸드. 밀가루 반죽으로 구운 빵에 파니노처럼 식재료를 끼운다.

▷ 버섯과 소시지의 조각 피자(Pizza tagliata con Funghi e Prosciutto) = 바에도 조각 피자가 진열돼 있다. 피자점의 피자보다 두텁고 말랑말랑한 것이 많다.

▷ 과자빵(Brioche con Crema)= 이탈리아인들은 아침식사로 브리오슈를 즐겨 먹는다. 보통의 크로와상은 물론이고 크림이나 초콧릿,잼이 들어 잇는 것도 있다.  



by A&Z 2011. 1. 21. 07:00

유기농 상점에서 별걸 다 판다. 유기농 농산물을 재배하는 사람들은 슬로우 푸드(slow food)를 지향해야 하며, 그럴 것이라고 여겨온 터라 다소 배신감이 든다. 제품의 유통을 위해 방부제를 쓰는 게 불가피할 것이다. 그런데도 플라스틱으로 만든 용기에 슬로우 푸드가 아닌 패스트 푸드(fast food)를 넣어 파는 게 과연 옳은지 의문이 든다. 

유기농들은 햄버거 같은 패스트푸드를 비판하고, 우리 땅에서 나는 농산물을 먹자는 캠페인을 벌여야 마땅하다. 이런 식으로 패스트 푸드를 유통시키는 것은 철학의 빈곤에서 비롯된 게 아닐까. 선진국에선 슬로우시티,슬로우푸드가 큰 흐름을 이루고 있다. 이런 마당에, 비료나 농약을 쓰지 않고 유기물,미생물 등을 써서 재배한 농산물에까지 방부제를 넣어 유통시킨다면 웃기는 일이 아닐까. 




by A&Z 2010. 12. 1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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