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이시돌'이라는 밥집이 그가 운영하는 남도정식의 명가(名家)다. 염 사장은 " 한국 음식 맛을 아는 외국인들에게 내놓아도 손색 없을 정도로 오랜 세월 가다듬은 뒤 선보인 남도정식의 참맛을 느낄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고 말한다.
오늘 산책 중에 이시돌의 주인공인 염대수 씨에게서 전화가 걸려 왔다. 꽤 오랜 만이다. 그의 식당 이시돌은 '남도음식잔치'에서 상을 받을 정도로 지역사회에선 꽤 이름을 날린 곳이다. 그래서 항상 맛깔스런 음식을 찾아다니는 미식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포털에서 검색을 해봤더니 걸리는 게 있다. 한 신문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보도됐다.
"이 집(공주 동학사 앞에 있는 밥집 '이시돌')의 대표 메뉴는 '남도 맛정식'(사진ㆍ1민8000원). 이제는 쉽게 맛볼 수 없는 고향의 손맛이 한 상 가득 오른다. 들깨를 갈아 넣어 끓인 시래기국, 쑥부쟁이 들깨 무침, 피마자잎 볶음, 토란국, 고사리를 넣어 지져낸 조기매운탕을 비롯해 고들빼기 김치, 갓김치, 취나물, 표고, 머위, 두릅, 도라지 무침, 젠피-김-매실장아찌, 멍게젓, 갈치속젓, 오리구이 등 한결같이 손이 간 음식을 푸짐하게 차려낸다. 이 집의 염대수 사장은 "남도 음식은 무조건 많이 먹는 게 대수가 아니다. '이야기가 있는 반찬'을 맛보며 어머니의 손맛과 추억을 떠올리게 하고 싶다"고 말한다. (042)825-8285 "
그가 만들어내는 음식 맛을 익히 안다. 인연의 끈이 길어서 여러 차례 먹어보았기 때문이다. 추석이 지나면, 대학 동기들과 함께 '산행 +맛 기행'을 가볼 참이다. 동학사의 그윽한 분위기와 이시돌의 남도맛을 함께 즐길 수 있으니...
'food&dish memo'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묵은지로 김치주먹밥 만들어 먹기 (0) | 2010.11.14 |
---|---|
강원도 평창에서 10~11일 장아찌,간장 등 '명품 실력'겨룬다 (0) | 2010.11.08 |
다음 미즈쿡 링크 (0) | 2010.09.12 |
네이버 키친 링크 (0) | 2010.09.12 |
구르메(gourmet)와 구르망(gourmand)을 기리다 (0) | 2010.08.22 |
RECENT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