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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있다. 이즈음엔 지난해 담근 김장김치가 꽤 시어져 있다. 식구가 많거나,김장을 많이 담그지 않은 가정에선 이미 묵은지가 떨어졌다. 하지만 아직도 묵은지가 남았을 경우 뭐니뭐니 해도 김치찌개를 만들어 먹는 게 가장 맛있다. 돼지고기와 두부를 숭숭 썰어넣고 끓인 김치찌개는 일품이다. 묵은지가 주는 특유의 맛과 함께 고기 씹는 느낌이 좋다.
또 하나. 시간 여유가 있을 때 묵은지로 '김치 주먹밥'을 말아 먹어 보는 것도 재미있다. 이건 조리법이라기 보다는 심심풀이 땅콩이다. 밥 한 공기 기준으로 소금 3분의 1 티스푼(ts),깨소금 1 티스푼,참기름 1 티스푼을 준비한다. 그릇에 밥 한 공기를 붓고, 양념을 섞어 고루 비빈다. 이어 비빔밥을 입 속에 넣기 좋은 크기로 뭉친다. 묵은지 가운데 잎사귀가 큰 것들을 골라 뭉쳐 놓은 비빕밥을 싸 내놓는다. 김치주먹밥이 완성된다. 계란국을 자기 입맛에 맞게 끓여 김치주먹밥과 같이 먹으면 반찬이 따로 필요없다. 그럭저럭 점심을 때울 수 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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