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민 음식에 그 기원을 둔 음식도 있지만,종주국이었던 포르투갈과 노예로 끌려온 사람들의 조국인 서아프리카 영향이 크다. 마니옥이라고 부르는 카사바가 주식 격으로, 요리에는 텐테유라고 하는 야자유를 쓴다. 

보보는 작은 새우와 양파,피망 등 채소를 코코넛밀크와 토마토로 맛을 내 끓인 요리. 파리냐를 넣어 걸쭉하게 한다. 

슈라스코는 쇠고기나 양고기의 큰 덩어리를 폭이 넓은 쇠꼬치에 꽂아 암염을 문질러 간이 배게 한 뒤 숯불에 구우면서 익은 부분을 잘라 먹는 요리로,남부의 목동 요리에서 유래했다. 

파리냐는 만지오카라고 하는 카사바 가루를 달걀 등과 함께 볶아서 다른 음식에 곁들이기도 한다. 또 그대로 페이주아다에 뿌리거나 수프 요리에 넣는다. 

페이주아다는 페이장이라고 하는 검정콩에,소금에 절인 쇠고기나 돼지고기,내장 등을 함께 넣고 장시간 끓인 요리로 밥에 부어 먹는다. 원주민들의 전통 요리와 아프리카의 노예 요리가 융합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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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Z 2011. 2. 2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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